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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솔로 2집 두 번째 콘셉트 포토 공개…10일 선공개 곡 발표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3일 0시 팀 공식 SNS에 솔로 2집 ‘라잇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3일 빅히트뮤직은 이번 콘셉트 포토에 독특한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신진 사진가 타카히로 미즈시마가 사진 작업에 참여했다고 알렸다. 타카히로 미즈시마는 빅히트뮤직을 통해 “섭외를 받았을 때부터 촬영 날까지 무척 긴장하면서도 사진가로서 RM을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이어 “하지만 RM과 대화를 하니 긴장감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정도로 RM은 친절했고 마치 좋은 친구처럼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최대한 친구처럼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촬영지로 내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을 선택했다. 그의 솔직한 표정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라는 비화를 들려줬다.이번 콘셉트 포토는 일본 도쿄로 떠난 RM이 거리 곳곳에서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혼자 길거리를 배회하고 편하게 바닥에 누워있는 사진에서 자유가 느껴진다.RM의 솔로 2집은 오는 2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신보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총 11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음반은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장르 음악으로 채워졌고,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의 역량을 발휘했다. 신보 발매에 앞서 오는 10일 선공개 곡을 먼저 선보인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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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어도어 내홍 속 1분기 영업이익 73% 감소…뉴진스 컴백으로 반등 노린다 [실적발표 종합]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분쟁을 겪고 있는 하이브가 올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대표 아티스트들이 1분기 숨고르기에 들어감에 따라 총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투어스, 아일릿 등 신규 데뷔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활약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하이브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36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한 수치지만 투어스와 아일릿이 성공적으로 데뷔,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두 팀의 앨범은 각각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적은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익 기초체력이 개선됐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2분기 뉴진스 컴백·BTS 진 전역이날 발표에 따르면 1분기 하이브에선 상대적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음원이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1분기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는 게 하이브 측 설명이다.음반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직접 참여형 가운데서는 세븐틴과 엔하이픈, 앤팀의 공연이 큰 기여를 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약 40%의 비중을 보였다. 하이브와 CJ ENM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 with 세븐틴’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MD가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하이브는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5월엔 엔하이픈, 뉴진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 컴백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올해 신보 발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에는 8개 아티스트 그룹이 128회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10개 팀이 약 160회의 투어와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매출 전망을 밝혔다. ◇글로벌 팬덤 넘어 대중성 강화…여름 캣츠아이 美 현지 데뷔 하이브는 K팝의 글로벌 대중성 강화에도 보다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존의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더해 올해부터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 개발을 강화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도 추진한다. 일본, 미국,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를 개발해 현지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고, K-팝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을 하이브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전략이다.특히 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려는 시도의 첫 번째 결과물 캣츠아이는 올 여름 미국 현지 데뷔 예정이다. 이재상 CSO는 “캣츠아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멤버를 확정한 뒤 데뷔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팝 기반 아티스트 성장 기원 프로세스와 더불어 미 UMG 게펜이 미국 팝 레이블 시스템에 기반해 새로운 모습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하이브 아메리카’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매출은 이번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경준 CFO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경우 매니지먼트 계약이라 우리(하이브)도 아티스트가 실제 정산을 받는 시점에 나올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나 정확한 시기나 금액을 특정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사태 언급…“멀티 레이블 시행착오, 지속적 개선할 것” 질의응답에 앞서 박지원 CEO는 최근 불거진 ‘어도어 사태’를 언급하며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더 잘 운영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CEO는 “최근 이슈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을 개척하며 크고 작은 난관에 수없이 봉착했다. 이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감사 과정을 통해 경영권 찬탈 기도 의혹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CEO는 “하이브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안을 통해 멀티레이블에 의문 가질 수 있겠으나 사안을 잘 마무리짓고 멀티레이블 어떻게 해야할지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실적발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나 하이브 측은 “최근 이슈 관련해선 법적 대응 진행 중이라 질문을 받지 않겠다”며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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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1분기 투어스 ·아일릿 활약에 3609억 매출 [실적발표]

하이브가 올 1분기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서도 상장 이후 지속돼 온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음원 매출 비중의 상승, 신인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데뷔 등에 힘입은 결과다.하이브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36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한 수치다. 투어스와 아일릿의 성공적인 데뷔가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했다. 두 팀의 앨범은 각각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는 음원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1분기 하이브의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음반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직접 참여형 가운데서는 세븐틴과 엔하이픈, &TEAM의 공연이 큰 기여를 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약 40%의 비중을 보였다. 하이브와 CJ ENM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 with 세븐틴’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MD가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적은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익 기초체력이 개선됐기에 가능했다.하이브는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엔하이픈, 뉴진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기존 아티스트 컴백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올해 신보 발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팬과의 접점도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8개 아티스트 그룹이 128회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10개 팀이 약 160회의 투어와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하이브는 K-팝의 글로벌 대중성 강화에도 보다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존의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더해 올해부터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 개발을 강화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도 추진한다. 일본, 미국,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를 개발해 현지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고, K-팝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을 하이브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전략이다.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려는 시도의 첫 번째 결과물 캣츠아이 또한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일환이다. 캣츠아이는 올여름 미국 현지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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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솔로 2집 콘셉트 포토 공개.. 유명 포토그래퍼 윙 샤와 협업

방탄소년단 RM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RM은 1일 팀 공식 SNS에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유를 느끼고 있는 ‘인간 김남준’을 포착했다. 신보의 첫 번째 콘셉트 사진은 홍콩의 포토그래퍼 윙 샤(Wing shya)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윙 샤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 포스터 사진 등을 담당한 유명 사진가다. 지난해 RM과 잡지 화보를 촬영한 것이 인연이 돼 이번 작업을 함께했다.윙 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의미를 해석해 사진으로 표현했다. 윙 샤는 RM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 하기 위해 독특한 빛과 명암을 활용했고 색다른 구도로 그를 포착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오는 3일과 17일 다른 콘셉트의 사진들이 공개된다. 앞으로 선보일 사진들은 각각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사진가들과 작업했다”며 “신보의 콘셉트 포토를 담당한 세 명의 작가들이 앨범의 제목이자 신보의 주요 메시지인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RM의 솔로 2집은 5월 2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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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첫 솔로 ‘들꽃놀이’ MV 1억 뷰 돌파

방탄소년단 RM이 솔로 2집 발매를 앞두고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아고’(Indigo)의 타이틀곡 ‘들꽃놀이 (with 조유진)’ 뮤직비디오가 지난 27일 기준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들꽃놀이’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을 담은 노래다. 공개된지 1년 5개월 가까이 됐음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탁 트인 풍광과 방대한 스케일로 시선을 압도한다. 화려한 불꽃놀이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칠흑 같은 어둠, 꽃잎이 날리는 하늘 등을 지나 관객이 가득 찬 공연장 무대에 선 RM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불꽃이 땅으로 떨어져 흩날리는 낙화놀이 장면이 이어지며 곡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를 극대화한다.한편, RM은 오는 5월 24일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 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다루며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네이티브(Alternative) 장르 음악으로 채워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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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5월 24일 솔로 2집 발매…“전곡 작사 참여”

군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RM이 다음달 솔로 2집을 발매한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6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와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다음달 24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고 밝혔다.‘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 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보편적인 감정으로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얼터네이티브 장르로 총 11개 트랙이 수록되는 이번 신보는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빅히트 뮤직은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방탄소년단 앨범과는 또 다른 솔로 아티스트 RM만의 색깔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RM의 본질에 집중한 이번 앨범에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한 발매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RM은 지난 2022년 12월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매했다. 당시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초월한 예술이 무엇인지를 담아내 호평받았다. 이후 1년 5개월 만에 발매되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에서는 한층 깊어진 그의 예술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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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팬들에게 추억 남기고 새로운 챕터 그리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하 투바투)가 지난 5년 동안 걸어온 여정을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게 마무리 했다.투바투는 지난 1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투바투가 데뷔 후 선보인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으로 이어진 지난 5년의 여정을 총망라했다. 그리고 5년간 이어져 온 챕터를 의미있게 끝맺음한 분위기다. 16일(현지 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투바투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로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투바투는 ‘빌보드 200’ 톱5에만 다섯 번째 진입한 가수가 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 프리폴’이 초동 225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한터차트 집계 기준으로 발매 당일에만 총 118만 7,103장 팔려 일찌감치 4연속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국내에서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순위권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화력이 예전보다 약해진 모양새였지만, 현재 음악방송 후 입소문을 타며 다시 순위권에 안착했다. 타이틀 곡 ‘데자뷔’(Deja Vu)는 17일 낮 12시 기준 멜론 일간 차트에서 74위, 플로 차트 61위, 유튜브 뮤직 인기 급상승 노래 59위를 기록했다. 음원 차트 성적으로만 보면 아쉬운 건 사실이나 음악이라는 게 꼭 수치로만 그 가치가 정해지는 건 아니다. 투바투는 이번 신곡 ‘데자뷔’가 총 서사를 마무리하는 타이틀 곡인 만큼 데뷔곡부터 지난 5년간 발매했던 여러 히트곡들을 연상케 하는 가사와 안무를 담았다. “수없이 도망갔었어 그저 무서웠었어” “약속의 별빛 아래서 먼지 쌓인 우리의 왕관 앞에서” “영원이 돼 줘 나를 불러줘” “폐허 틈의 너와 나” 등이 그 예다. 또한 데뷔 초에 사용한 모스 부호의 재등장도 반가웠다. 모스 부호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이하 ‘어머뿔’) 도입부에 활용된 바 있다. 이처럼 투바투는 서사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매듭지음과 동시에 과거의 가사를 오마주하며 5년 동안 함께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2019년 3월 4일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안고 데뷔한 투바투. 풋풋했던 신인 시절을 지나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어 지금까지 묵묵히 걸어왔다. 그리고 5년간의 길었던 챕터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챕터를 펼칠 앞으로의 투바투가 기다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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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딱질→스마트’ 잘 만든 수록곡, 열 타이틀 안 부럽다

잘 만든 수록곡 하나 열 타이틀곡 안 부럽다.(여자)아이들의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르세라핌 ‘스마트’, 아이유 ‘러브 윈즈 올’ 등 모두 수록곡이지만 타이틀곡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히려 “이게 타이틀 곡 같다”는 반응까지 나온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18일 “타이틀 곡의 경우 무게감 있는 노래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K팝 동향을 살펴봤을 때 대중은 듣기 편한 노래를 선호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편안한 멜로디의 수록곡들이 부각될 수 있는 음악 소비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OST 같은 ‘아딱질’ 지난 1월 29일 발매된 (여자)아이들 정규 2집 ‘2’는 강렬한 도입부를 자랑하는 ‘슈퍼 레이디’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슈퍼 레이디’에서 (여자)아이들은 ‘내가 최고야, 우리가 슈퍼스타’를 외치지만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야’(이하 ‘아딱질’)에서는 조금 더 솔직해진다.제목부터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곡은 리더 전소연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오늘도 아침엔 입에 빵을 물고 / 똑같이 하루를 시작하고 / 온종일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 피곤해 죽겠네’라는 평범한 회사원의 아침을 보는 듯한 가사로 공감을 자아내고,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 같은 청량한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다. 앨범이 발매된 지 1개월이 지났는데 ‘아딱질’의 인기는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딱질’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무릎까지 오는 긴 치마를 입은 (여자)아이들과 뒤집힌 의자들로 가득한 옥상. 청춘 드라마 같은 ‘아딱질’ 라이브 클립은 공개된 지 4일 만에 조회수 884만 회를 달성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아딱질’은 한국어로 된 가사에 일본 애니메이션 분위기를 풍기는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요소가 가미된 곡” 이라고 평가했다.◇ 매력적인 엉덩이춤 ‘스마트’ 르세라핌이 지난달 19일 발매한 미니 3집 수록곡 ‘스마트’(Smart)는 비교적 빠른템포에 따라 하기 쉬운 춤이 특징이다. 느린 템포에 올드스쿨 장르인 타이틀곡 ‘이지’와 차이가 있다. ‘스마트’는 ‘I'm a smarter baby, smarter / Smarter baby, smarter’ 가사에 맞춰 엉덩이를 흔드는 동작이 SNS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벌써 여름이 온 듯 르세라핌 멤버들의 시원한 의상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지’에서는 펑퍼짐한 바지에 힙한 의상을 주로 입었다면 ‘스마트’에서는 허리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벨리댄스 의상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성적도 고공행진이다. 지난 16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스마트’는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송 글로벌’에서 전주 대비 20계단 상승한 84위에 올랐다. 타이틀 곡 ‘이지’ 역시 해당 차트 98위를 기록해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송 글로벌’ 100위권에 두 곡을 포진시켰다. ◇ 아이유의 슬픈 사랑 노래 ‘러브 윈즈 올’ 지난달 20일 발매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은 아이유가 30대가 돼 처음 내놓은 신보다. 선공개곡은 ‘러브 윈즈 올’이 낙점이 됐는데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차트에서 타이틀 곡 ‘홀씨’, ‘슈퍼’보다 높은 순위인 5위에 안착해 있다. 이런 성적표는 선공개 여파도 있겠지만, 타이틀 곡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아이유 특유의 아련한 음색이 대중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뷔의 커플 연기가 담긴 뮤직비디오도 곡의 인기를 가열시켰다. 아이유와 뷔는 뮤직비디오에서 각각 청각, 한쪽 눈에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등장했다. 조금은 세상을 불편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러브 윈즈 올’ 노래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세상에게서 도망쳐 Run on / 너와 저 끝까지 가줘 My lover… Love is all Love is all’이라는 슬픈 가사에 맞춘 뮤직비디오 콘셉트와 아이유 음색이 더해지면서 ‘러브 윈즈 올’은 30대 아이유를 대표하는 곡이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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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스키즈·뉴진스…‘빌보드 200’ 강타할 그들이 온다[IS포커스]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데뷔 10년 차에 처음으로 해당 차트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에 판매량 9만 5000장을 기록했다. 트와이스의 이번 ‘빌보드 200’ 1위는 올해 발표한 K팝 아티스트 앨범 중 첫 번째 정상 등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적인 불황의 영향으로 실물 앨범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의 영향력이 고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트와이스의 ‘빌보드 200’ 1위는 K팝의 건재를 입증했단 점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 막강 그룹들 컴백…빌보드 낭보 기대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트와이스를 필두로 2024년 ‘빌보드 200’ 정상을 놓고 K팝 그룹들의 치열한 열전이 예고됐다. 먼저 4월 1일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 이후 7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이름의 장’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음반이다. 신보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선보여 온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으로 이어진 시리즈들을 총망라한 서사가 담길 예정이다. 지난해 1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저력이 이번 컴백에서도 통할지 주목된다.아직 정식 컴백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 등 종전 ‘빌보드 200’ 1위를 섭렵했던 팀들도 2분기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 가요계는 물론, 글로벌 음악시장 역시 달아오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에 1위 데뷔 후 4개 앨범 연속 1위를 달려온 글로벌 음반 강자다. 이들은 2022년 ‘매니악’을 시작으로 ‘맥시던트’, 2023년 ‘★★★★★’(파이브스타)와 ‘락스타’(樂-STAR)까지 4장의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꿰찼다. ‘빌보드 200’에서 4회 이상 1위를 기록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6회)과 스트레이 키즈 단 두 팀뿐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 시점이 빠르면 4월 말이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3월 29~31일 열리는 공식 팬미팅에서 컴백 스케줄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현재 이들은 개별 스케줄 외엔 외부 일정을 최대한 자제하고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뉴진스도 막바지 컴백 준비 중이다. 이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 참여해 올해의 그룹상을 받으며 “컴백 준비 중”이라고 공식 알린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발표한 ‘겟 업’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데뷔 후 단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이들은 앨범 차트뿐 아니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 등 다섯 곡을 진입시키며 화력을 높인 바 있어 이번 앨범으로도 ‘빌보드 200’ 정상을 꿰찰지 주목된다. ◇‘빌보드 200’, 여전히 현지 팬덤 지표‘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일각에는 실제 미국 리스너들 사이 인기의 지표가 되는 ‘핫 100’과 달리, ‘빌보드 200’을 코어 팬덤의 화력을 보여주는 차트 정도로 치부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지 음악시장에서는 ‘빌보드 200’이 아티스트의 위치와 롱런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게 중론이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빌보드200’ 1위는 미국 내 앨범 구매력 있는 집단의 모수가 확보됐음을 상징하는 지표”라며 “해외 시장에서 이들의 팬덤이 형성됐고, 유의미한 수치까지 연결될 정도까지 올라갔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재근 대중음악평론가 또한 “‘빌보드 200’ 정상권으로 여러 팀이 올라갈 것이 예측되는 현 상황은 그만큼 K팝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며 “‘빌보드 200’은 주로 팬덤이 얼마나 강하게 형성됐느냐를 보여주는 지표로, 주요 K팝 스타들이 아직 미국 내 보편적 인기에 이르렀다고 할 순 없지만 현지 인기에 하나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팬덤이 강하게 형성됐다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실제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핫 100’ 진입을 노리는 팀들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하 평론가는 “‘핫 100’ 역시 진입 자체는 성공할 수 있는 팀이 늘어날 것 같지만 BTS처럼 높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다만 싸이 ‘강남스타일’이나 BTS 등 K팝의 역사엔 늘 예측불가한 사건들이 터져온 만큼, 올해 역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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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신보 발표 팝업 스토어도 개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신규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성수동에 마련된다.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3월 30일~4월 5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VOL.1’ 발매를 기념한 팝업 ‘‘HOPE ON THE STREET’ POP-UP’이 운영된다.팝업은 제이홉의 뿌리인 ‘춤’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예고한 ‘홉 온 더 스트리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제이홉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직접 즐기고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팝업을 기획했다. 팝업 현장은 이달 말 공개될 스페셜 앨범,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연관된 오브제 및 비하인드 콘텐츠로 채워진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키워드인 ‘춤’과 결을 같이하는 ‘스트리트(Street)’ 감성으로 공간이 꾸며진다. 전시 외에 방문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제이홉은 3월 29일 오후 1시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VOL.1’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NEURON (with 개코, 윤미래)’은 그의 음악적 뿌리와 삶의 동기,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를 전하는 곡이다. 신보에 수록되는 6개 트랙을 통해 한층 성장한 제이홉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앨범 발매 하루 전날인 3월 28일 0시에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HOPE ON THE STREET’ 첫 화가 공개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올해로 데뷔 12년 차를 맞은 제이홉이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춤을 매개로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과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 국가/지역에서 시청 가능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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